The 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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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의 인터뷰, 공통점은 없다
색깔 2024. 11. 15. 22:23

오늘 국립중앙박물관 도서관에서 흥미로운 디자인 책을 보았다.위대한 그래픽 디자이너의 사유 라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그책과 결이 비슷하다. 크리에이터 40인을 만나 인터뷰하고, 추가로 자유롭게 사진과 질문지의 작성을 부탁해 모은 책이다.~죠, ~요라는 어미가 무한 반복되어 어지럽고 화가 나서 번역가를 찾아보았으나 알 수 없었다. 모든 부분이 그러하지는 않고, 첫 인물 마이클베이르트 인터뷰 내용에서는 심지어 한문단 내내 ~죠, ~죠, ~죠, ~죠로 모든 문장이 끝이 난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 마이클 베이루트가 첫번째로 실려 더욱 호감이 갔다. 그리고 역시나 밀튼 글레이저가 등장한다. 각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보며 내 취향인 디자이너를 찾고, 그들의 인터뷰를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저런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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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놀이 첫 번째 올리브영 로고 디자인과 간판
색깔 2024. 11. 14. 21:34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묘하게 촌스럽지만 익숙한 올리브영 간판을 보았따.영문 글자들은 낱자 하나하나 애매한 간격과 기울어진듯 아닌듯한 애매한 기울기,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애매한 두께, 그 가운에 애매한 연두색 동그라미가 있다.간판을 볼 때마다 애매함이 가득 찬 디자인이다. 2019년 처음 로고가 등장했을때는 참 어디선가 밀려드는 촌스러움이 컸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은 저 가운데 올리브가 눈에 띈다.아하, 알고보니 우리 동네 올리브영 간판이 살짝 새걸로 바뀐 것이다.2023년 올리브 영 로고는 아주 살짝 변신을 했는데, 살짝 짙어진 초록색이 무게감을 주고 매장 디자인이 함께 바뀌면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  그래서 다시 살펴보니 올리브가 제법 귀엽다. 연두색 원을 빼놓고, 가운데 하얀 올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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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에 대하여
소리 2024. 11. 13. 22:34

카페나 식당에서 음악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음악의 힘을 비로소 느끼는 순간이다.애초에 틀어놓지 않은 곳도 많다.날씨에 따라 음악을 조절하는 것고 좋겠다는 생각이다.차가운 얼음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고요한데 창밖의 풍경에는 빈틈조차 없다. 창가에 앉았는데 평온함이 느껴진다. 빽빽한 건물 한가운데 몹시 고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