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수 만들기, 물에 레몬즙을 넣는 효과와 비율

보기만 해도 귀여운 레몬을 사놓고 물에 타서 먹고 있다.

원래 레몬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레몬수가 인기를 끌었다고 해서, 그 이유를 찾아봤다.

가루로 타먹는 것들도 판다고 하는데, 생으로 짜넣어 먹는게 최고다.

진짜 효과가 있는지 공부해보고, 실천, 및 후기를 오늘도 남겨본다.

보기만 해도 귀여운 노란 레몬

<목차>
공부 : 레몬즙 물, 레몬수의 효과가 있나? 그리고 주의할점
실천 : 레몬즙 물과 함께 마시기
후기 : 일단은 기분 전환효과

 

레몬즙 물, 레몬수의 효과는?

 

소화촉진

레몬 담즘, 위액이 생성되는 것을 돕는다. 위장을 자극하며 소화액을 생성할 뿐만 아니라, 연동 운동이 잘 되도록 도와주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 면역력강화, 피부건강

레몬의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어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에 비타민C가 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피부주름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또 레몬수를 자주 마시면서 건조한 피부를 예방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혈당 상승 속도 조절

 2021년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레몬즙을 마신 경우 같은 빵을 먹었음에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30%나 낮은 혈당을 보였다고 밝혔다. 혈당 상승 속도를 35분 정도 늦추었다고 한다.

대한 당뇨병 학회에서 당지수를 낮추는 요령에서도 조리시 레몬즙, 식초를 이용하도록 권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외식 나갈 때 들고 다녀볼까!)

 

다이어트

 레몬물이 포만감을 줘서 식사량 조절을 도와준다고 한다. (그러나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것 같다.)

식사량 조절만이 아니라, 미네랄, 구연산 등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레몬의 폴리페놀, 펙틴이 체내의 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막는다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개선

 레몬즙은 간 기능을 촉진하면서 몸 속의 독소제거를 돕는다. 또 레몬즙 내 구연산이 신장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 구연산은 혈중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까지 한다.

 

 

주의할 점

공복 섭취 피하기!

 어떤 연예인이 공복에 먼저 레몬수를 마신다고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고는 하는데, 사실 공복에 먹는 것은 레몬의 산 성분때문에 위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현대인들이라면 다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역류성 식도염에 당연히 안 좋을 뿐더라, 위궤양 환자나 관련 질환이 있으면 이 병을 키우는 꼴이 될 수 있다.

 

레몬 즙 물과 함께 마시기

생 레몬 씻고 준비하기

 매일 아침에 레몬즙 시원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려면 일단 레몬이 다 씻어져있어야한다.

 

1) 베이킹 소다에 10분 정도 담구어놓았다가 과일용 세제로 박박 닦는다.

(굵은 소금으로 씻는 분들도 있다. 나는 즙을 낼거라, 슬라이스해서 담구는 용도보다는 좀 덜 씻었다.)

 

2) 한 번에 5개~6개씩은 씻어 냉장고에 넣어놓는다.

(아침에 반 슬라이스해서 즙을 내면, 500ml보다 더 나온다. 5개면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은 가능하다.)

잠시 말리는 중

 

아침마다 찬 물에 레몬즙 반개 짜서 넣기

 레몬즙을 돌려 짜는 게 있는데, 손도 아프고 영 주접이 되어서, 고민 끝에 드림팜 플루서라는 것을 사봤다. 일단 대만족하고 있다. 아침에 이걸 짜고 있으면 되게 멋진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같은 착각이 든다.ㅎㅎ

 

오렌지를 짤 수도 있다.

아침에 딱 요렇게 준비하면 된다.

 

양쪽을 부드럽게 누르면 레몬즙이 쭈욱 나온다.

 

후기, 일단은 기분전환 효과

 몇 달을 먹은 것은 아니지만, 2주 째 먹으면서 좋은 것은 상큼한 맛에 아침부터 활력이 돋는 변화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커피를 조금 덜 먹는 효과도 생겼다. 만들기가 쉬우니까 좀 식사를 과하게 한 날은 한 두번 더 먹기도 한다. 소화가 좀 되는 기분이 든다. 아! 무엇보다 요즘처럼 건조한 시기에 물을 훨씬 더 챙겨먹는다는 효과가 확실히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