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가 인기를 끌면서, 열심히 저속노화 식단을 챙겨 실천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출퇴근도 바쁜 일상에서 중요성은 알지만 어쩔 수 없이 '가속노화' 식단을 먹는다는 체념글도 자주 보인다.
바쁘지만 외식을 나가서 선택지가 주어졌을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씩 메뉴를 바꿔가는 마음으로 식단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첫 포스팅 시작이다!
<목차>
공부 : 저속노화 식단이란?
실천 : 밥부터 바꾸기
후기 : 아주 만족
저속노화 식단이란?
말그대로 우리 몸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식단을 말한다. 최근 노화만큼이나 20,30대의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을 겪는 이들이 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단순 당 (액상과당), 정제된 곡물을 줄이기
- 통곡물, 단백질, 신선한 채소,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 늘리기
사실 보면 생소한 내용도 아니고,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니다. 다만, 같은 잡곡밥이어도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여러가지 식단을 알아두고 적용해나가는게 좋겠다.
저속노화밥 비율을 검색해보면, 귀리, 현미, 백미, 렌틸콩을 2 : 2 : 2 : 4 로 지으라고 한다. 그러나, 내 입맛에 안 맞아서 한달도 못 간다면 아무리 좋아야 소용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입맛에 안 맞았다는 소리임.ㅎ)
그리고 4가지를 매번 섞자니 영 힘들어서 잡곡 + 백미 + (선택) 렌틸콩 으로 조율을 했다.
실천 : 밥부터 바꾸기
잡곡, 렌틸콩을 선정했으니! 이제 매일 먹는 식단의 베이스 밥을 바꾸어보자.
핵심은 편해야 한다. 편하지 않은 방법은 오래 가지 못한다.
1) 흰쌀 햇반을 잡곡밥 햇반으로 바꾸었다.
우리집에서는 밥을 미처 못했을때, 반찬거리를 하나 배달을 시켜서 햇반이랑 먹고는 한다. 처음에는 어딜 여행가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왜 햇반을 사놓고 먹나했는데, 이제는 1분 40초만에 쌀밥이 나오는게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다만, 흰쌀밥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이번에는 햇반이 다 떨어지자 마자 잡곡밥 햇반으로 싹 바꾸었다.
확실히 편하니까 밥을 바꾸는 게 어렵지 않았다.
2) 잡곡 21곡, 햅쌀, 렌틸콩을 모두 섞어서 밥을 하기 시작했다.
매일 햇반을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햇반의 구성에는 콩이 아예 없다. 그래서 렌틸콩도 섞기로 했다.
다만, 렌틸콩을 넣으면 밥이 푸석해지는 때가 있다. 렌틸콩은 매번 넣지 않기로 했고, 비율을 대폭 줄여섶 추가하기로 했다. 밥이랑 비슷한 크기라 먹기는 편하다.
처음에는 잡곡 21곡만 넣어 밥을 지었는데, 찰기가 워낙 없다보니 무슨 인도쌀처럼 다 흩어져서 먹기가 힘들었다.
살짝 흰쌀을 섞어주는 게 식감이 더 좋다. 일단 우리집에 맞는 상태는 잡곡 : 쌀 : 렌틸콩 = 3 : 0.5 : 0.5 이다. (햇반의 찰기에 익숙했었기 때문인지 그맛이 그리워서 ㅎㅎ 흰쌀을 더 부을때도 있다.) 앞으로 적응해 나가리라.
잡곡은 항상 불리는 편이다. 불리지 않을때랑 불렸을 때랑 차이가 매우 크니, 미리 씻어 하루 냉장고에 넣어 불린 뒤 밥을 지어보길 바란다. 우리집은 소화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꼭 불리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한 10분도 충분하다. (내 위장은 아무거나 다 소화한다.)
3가지 콩, 잡곡, 흰쌀을 그냥 다 섞어놓으려고 했는데, 무게랑 크기가 달라서 그런지 고르게 섞여 부어지지가 않는다. 그냥 3개를 따로 부어 넣고 있다.
후기 : 아주 만족
몸의 변화가 생겨서라기보다 당장 만족스러운 것은 이 식단이 아주 금방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지 않아서 더 좋다. 매번 주문은 저 3총사를 구입하고 있고, 햇반도 잡곡으로 바꾸니 흰쌀을 먹는 날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일단 식단이 유지되는 것 자체로도 아주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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